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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중전 속 이란 꺾고 U-17 아시안컵 결승 진출

유병민 기자

입력 : 2023.06.29 21:53|수정 : 2023.06.29 21:53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 4강전에서 일본이 이란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일본은 29일(현지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강전, 수중전 속에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이란에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이 대회 최다 우승 기록(3회)을 보유한 일본은 이제 네 번째 우승이자 2018년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이 경기가 끝난 뒤 진행되는 우즈베키스탄과 준결승전에서 한국이 이긴다면 결승전에서 우승컵을 놓고 한일전이 펼쳐집니다.

조별리그 D조에 속해 1차전 인도(8대 4)와 2차전 베트남(4대 0)을 상대로 골 잔치를 벌인 일본은 우즈베키스탄과 0대 0으로 비겨 2승 1무로 8강에 진출했고 호주를 상대로 3대 1로 승리하며 준결승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란은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한국에 2대 0으로 이긴 뒤 카타르에 0대 0으로 비기고 아프가니스탄을 6대 1로 완파했습니다.

8강에서 예멘을 승부차기 끝에 4대 2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지만 일본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사진=아시아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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