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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이닝 동안 상대한 타자 수는 단 27명.
안타를 맞지도, 볼넷을 내주지도, 수비 실책이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말 그대로 '퍼펙트게임'입니다.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우완 투수 도밍고 헤르만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등판해 퍼펙트게임을 달성했습니다.
모두 99개 공을 던지는 동안 삼진 9개를 잡아냈습니다.
양키스는 11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퍼펙트게임이 나온 건 지난 2012년 펠릭스 에르난데스 이후 11년 만입니다.
역대 24번째, 양키스 통산 4번쨉니다.
한국 프로야구에선 아직 퍼펙트게임은 단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4월, SSG랜더스의 윌머 폰트가 '9이닝 퍼펙트'를 달성했지만, 타선이 한 점도 내지 못한 채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고, 폰트는 끝내 교체되면서 퍼펙트게임 달성엔 실패했습니다.
(취재: 민경호 / 영상편집: 장현기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