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년 만의 피날레 '인디아나 존스'…배우들을 만나봤다

1981년 첫 시리즈를 개봉하고 나서 42년 만에 대장정의 막을 내릴 인디아나 존스.

그 마지막 시리즈가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시리즈의 피날레를 함께한 배우들을 만나봤습니다.

39세에 시작해 80이 될 때까지 스릴 넘치는 액션 장면을 소화하는 해리슨 포드, 그리고 메즈 미켈슨이 위르겐 폴러 역으로 합류해서 더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인디아나존스 운명의 다이얼'은 은퇴를 앞둔 고고학자이자 모험가 인디아나 존스가 오랜 친구의 딸이자 대녀인 헬레나 쇼와 함께 시간의 틈을 발견해 주는 아르키메데스의 다이얼을 찾기 위해 세계 곳곳 모험하는 이야기입니다.

[피비 월러-브리지/헬레나 쇼 역 : 정말로 이번 영화의 액션 씬들은 제 인생에서 가장 흥미로운 경험 중 하나였어요. 해리슨 포드와 함께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죠.]

해리슨 포드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들이 액션신을 훌륭하게 소화했어야 했는데요.

[쇼넷 르네 윌슨/메이슨 요원 역 : 약간의 무기 훈련을 하긴 했지만 그게 꼭 필요하지는 않았어요. 이미 전에 총을 사용해 본 적이 있고 어떻게 총을 쏴야 하는지도 알았기 때문이죠.]

매즈 미켈슨에게 수많은 빌런 역을 맡았지만 특별히 이번 영화에서 어려웠던 점은 없었을까요?

[매즈 미켈슨/위르겐 플러 역 : 없었어요. 영화에서 나치를 다루고 있고 배우로서 어느 정도는 그것을 방어해야 한다는 것에 약간 걱정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디아나 존스 세계관 속에 있고 우리는 그 속에 나치가 적으로 나올 걸 알고 있죠. 그래서 망설일 게 없었어요. 대본이 재미없으면 고민하게 되는데 만약 대본이 좋고 재밌다면 전 상관없어요. 망설이지 않았죠.]

[보이드 홀브룩/클레이버 역 : 매즈와 함께 연기한다는 걸 알고 되게 기뻤어요. 매즈한테 말 한적 없지만 오랫동안 팬이었고 제 우상이자 아버지예요.]

추격씬부터 수중전, 공중전까지 다양한 액션을 볼 수 있는 원조 액션 어드벤처 인디아나 존스, 배우들의 소감은요?

[보이드 홀브룩/클레이버 역 : 이 영화가 처음 개봉했을 때 제가 태어났고 지금 이 영화를 마무리 짓는 일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이 어떻게 일어나죠? (그건 말도 안 돼) 저도 늙어가고 있어요. (아니 아니, 네가 태어났다는 거 말이야)]

[매즈 미켈슨/위르겐 플러 역 : 한 가족이 된 것 같아 너무나도 영광이었습니다.]

[쇼넷 르네 윌슨/메이슨 요원 역 : 너무 기분 좋죠. 이 이야기에 그리고 이 피날레에 참여하게 되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피비 월러-브리지/헬레나 쇼 역 : 저도 마찬가지예요. 이런 영화는 잘 없었어요. 인디아나 존스와 같은 길을 걸어온 다른 영화를 생각할 수 없어요. 해리슨이 늙으면 인디아나 존스도 같이 늙어가고 이런 걸 영화에서 보여준다는 건 대단한 일이에요. 그래서 이런 거대한 프랜차이즈 영화에 함께한 것만으로도 굉장히 특별하고 감격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