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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섭 "연기 하다 보니 욕심 나는 작품 생겨…코미디 꼭 하고파"

입력 : 2023.06.21 15:17|수정 : 2023.06.21 15:17


최근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를 끝낸 배우 안효섭이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습니다.

어제(20일) 패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는 하와이에서 촬영한 안효섭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안효섭은 인터뷰에서 '낭만닥터 김사부3'에 감사함을 전하며 "워낙 혼자 오래 살아서 혼자라는 상태가 굉장히 익숙했는데, 한석규 선배님도 그렇고 감독님, 스태프분들 다 포함해서 진짜 가족 같은 현장이라는 걸 새삼 느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효섭 얼루어
'낭만닥터'는 늘 고민 없이 선택할 수 있는 작품이라면서도 그는 "만약에 다음이 있다면 작품을 위해서 저는 한발 물러서는 게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안효섭은 이어 "시청자로서 새로운 인물이 써 내려가는 이야기를 보고 싶다"라면서도 "촬영이 정말 치열하게 끝나서 사실 지금은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라며 현재에 집중했습니다.

함께 연기한 배우 한석규에 대해 그는 "선배님을 보면 항상 궁금하다. 어떻게 그렇게 되는지, 그럴 수 있는지. 뭐라고 한 단어로 표현이 잘 안 되는데 정말 좋은 가치관을 가진 인생 선배시다"라며 마음을 전했습니다.

안효섭 얼루어
이날 안효섭은 과거 출연했던 SBS 드라마 '사내맞선'을 언급하며 "되게 즐겁게 촬영했다. 웃긴 아이디어가 막 샘솟았다. 그 작품을 하면서 나중에 코미디를 꼭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나도 내가 이렇게 열심히 할 줄 몰랐다. 하다 보니 욕심나는 작품이 생기더라. 하지만 일을 정말 좋아해서 그냥 조금만 휴식을 취하면서 계속 이렇게 일하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습니다.

끝으로 인생 첫 팬미팅을 앞둔 안효섭은 "엄청 기대된다. 팬분들이 너무 궁금하다"며 "저를 좋아해서 오시는 분들에게 제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려드리고 싶다. 내가 누구고, 어떤 걸 좋아하고,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살고 있는지에 대해 소통하고 싶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2015년 데뷔 후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낭만닥터 김사부2, 3', '사내맞선' 등으로 주목받은 안효섭은 오는 7월부터 팬미팅 형식의 아시아 투어를 개최하며 국내외 팬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사진= 얼루어 코리아)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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