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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차에서 사는 명문대 졸업남, 그는 왜 집을 거부하나…'궁금한 이야기Y' 추적

입력 : 2023.06.16 08:45|수정 : 2023.06.16 08:45


궁금한이야기
SBS '궁금한 이야기Y'가 쓰레기차에서 사는 한 남자를 조명한다.

16일 방송될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차에서 살기를 고집하고, 어머니를 혐오하는 기이한 남자에 대해 알아본다.

부산의 한 아파트 입구에 3개월째 주차된 의문의 차량이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인근 주민들 사이에선 해당 차량이 '주차'가 아니라 '주거'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제보를 받고 찾아간 그곳엔 정말 수상한 경차 한 대가 주차되어 있었다. 내부를 들여다본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작은 경차 내부는 각종 쓰레기와 오물로 뒤덮여 있었고, 심지어 배설물이 들어있는 페트병까지 여기저기 나뒹굴고 있었다. 좁은 뒷좌석에 놓인 이불로 보아 주차가 아닌 주거라는 소문은 정말 사실인 것처럼 보였다. 기이한 숙식을 하는 남자의 정체는 아파트 주민 민섭(가명) 씨다.

놀랍게도 민섭 씨는 명문대 진학 후 경찰 공무원을 준비하던 수재였다고 한다. 실제로 그는 동네 이웃들 사이에서 똑똑하고 예의 바른 사람으로 평판이 좋은 편이었다. 그렇지만 현재는 어쩐 일인지 자신의 어머니에게만 유독 날 선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심각한 폭언을 내뱉고 폭행까지 한다는 이야기까지 들리는데, 왜 그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이토록 공격적인 걸까.

차에서 생활하면서 어머니에게 공격적으로 행동한다는 한 남자의 사연을 들여다볼 '궁금한 이야기Y'는 16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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