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이집트 휴양지 관광객 태운 보트 화재로 영국인 3명 실종

원종진 기자

입력 : 2023.06.12 04:22|수정 : 2023.06.12 04:23


이집트의 홍해 휴양지에서 관광객들을 태운 중형 보트에 화재가 발생해 3명의 영국인이 실종됐습니다.

홍해 주 정부는 1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날 동남부 휴양도시 마르사 알람에서 관광객을 태운 중형 보트 '허리케인호'에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발생 후 구조 당국이 보트에 타고 있던 12명의 승무원과 스킨 스쿠버를 즐기려던 12명의 영국 관광객을 구조했지만, 관광객 3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당국의 초동 조사에서는 엔진 내부 합선이 화재 원인이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영국 외무부는 이집트 당국과 접촉하면서 자국민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AP 통신에 밝혔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