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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지상군 사령관 "바흐무트 근처로 계속 진군"

김영아 기자

입력 : 2023.06.05 15:34|수정 : 2023.06.05 15:34


▲ 지난 2월 T-64 전차를 살피는 우크라이나군

우크라이나 군이 바흐무트 근처로 계속 진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 지상군 사령관은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바흐무트 근처 러시아 진지 한 곳을 파괴하는 데 성공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장기간 화력을 집중한 최격전지입니다.

러시아의 용병 기업 바그너그룹은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바흐무트를 완전히 점령했다며 이 지역을 러시아 정규군에게 넘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르스키 사령관은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전날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 남부 전선 5개 구역에서 감행한 대규모 공세를 격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 병사 약 250명을 사살하고 전차 16대와 보병전투차 3대, 장갑차 21대를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3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러시아에 대한 대반격 작전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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