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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가구 25% 반려동물 키워…2년 평균 치료비 80만 원

제희원 기자

입력 : 2023.06.04 09:24|수정 : 2023.06.04 09:24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약 25%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고, 2년 간 반려동물에 드는 평균 치료비는 8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반려동물 보고서'를 보면 2022년 말 기준 반려동물을 둔 가구는 552만 가구로 2년 전보다 2.8% 증가했습니다.

반려동물을 위해 고정적으로 지출하는 비용은 월평균 15만 4천원 정도로, 2021년과 비교해 1만 4천원 늘었습니다.

전체 반려동물 보유 가구의 73.4%는 최근 2년 내 반려동물 치료비를 지출한 경험이 있었는데, 평균 치료비는 78만 7천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려동물 가구의 71.4%가 개, 27.1%가 고양이를 기르고 있었는데, 반려견 비율은 2년 전보다 3.2% p 낮아졌지만, 반려묘는 1.9% p 올랐습니다.

(사진=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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