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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 아파트서 20대 외국인 떨어져 숨져…타살 혐의 없어

김지욱 기자

입력 : 2023.05.24 21:19|수정 : 2023.05.24 21:19


경기 부천 아파트 베란다에서 칠레 국적의 20대 외국인 여성이 지상으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부천 오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0시 40분쯤 부천시 한 아파트 9층 베란다에서 칠레 국적 20대 A 씨가 지상으로 추락했습니다.

A 씨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A 씨는 사망 전날 이 아파트에 사는 한국인 남성 2명과 칠레 국적의 여성 지인 2명 등 4명과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A 씨는 지난달 관광취업비자를 통해 국내로 입국했습니다.

부검 결과 A 씨 시신에선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현장에서 유서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등을 토대로 A 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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