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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매우 특이한 슈퍼 태풍' 마와르 강타에 괌 '비상 선언'…한반도 향할 가능성은?

진상명 PD , 최희진 기자

입력 : 2023.05.24 19:05|수정 : 2023.05.2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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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4일) 정오를 기점으로 괌에 '슈퍼 태풍' 마와르가 강타했습니다.

이에 따라 약 15만 명의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비상 선언을 승인했습니다.

미국 기상청은 마와르가 현재 최대 지속 풍속이 시속 241㎞ 이상인 4등급 '슈퍼 태풍'으로 발전했다고 전했습니다.

괌 기상청에 따르면 마와르의 풍속은 시속 257㎞까지 높아져 5등급이 될 가능성도 제시했습니다.

5등급 태풍이 괌을 직접 강타하는 것은 1962년 태풍 '카렌' 이후 처음입니다.

마와르는 올해 발생한 태풍 가운데 굉장히 특이한 형태와 발달 정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5월에 발생한 초강력 태풍은 이례적입니다.

마와르의 예상 경로는 29일 오후 필리핀 북동쪽 약 770㎞ 부근 해상까지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반도로 향할 가능성은 현재 낮아 보이지만, 태풍 경로가 유동적인 탓에 다양한 환경 요인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구성 : 진상명 / 편집 : 김남우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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