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중국에서 한국 포털사이트 다음에 이어 네이버도 현지 접속이 차단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유관 기관과 함께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외교부도 관련 보도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문제는 어제(22일) 서울에서 열린 한중 외교부 국장급 협의에서는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베이징과 랴오닝성 선양 등 중국 내 주요 지역에서 최근 네이버 접속이 되지 않거나 로딩 속도가 터무니없이 느린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넷 우회 접속 프로그램인 가상사설망(VPN)을 설치해야만 네이버 사이트 접속이 가능한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에서는 2019년 1월부터 포털사이트 다음 접속도 차단된 상태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