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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3일) 낮 1시 반쯤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에 있는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1개 동에 500평 규모인 양계장 모두 4동이 불에 탔고 사육 중이던 닭 30만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현장에 있던 직원 18명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20여 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0여 대, 소방관 1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이어 오후 3시 15분쯤 큰 불길을 잡았고 대응 단계를 해제한 데 이어 오후 4시 15분엔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양계장 내 용접 작업 중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