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가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집행이사회에서 '4·19 혁명 기록물'과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최종 승인했습니다.
우리 문화유산이 세계기록유산 대표목록에 이름을 올리는 건 2017년 등재된 '조선왕실 어보와 어책'·'국채보상운동 기록물'·'조선통신사 기록물' 이후 약 6년 만입니다.
이번에 등재된 4·19 혁명 기록물에는 국가 기관과 언론 기사, 수습조사서 등 자료 1천19점이 포함됐고,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에는 동학농민군, 일본공사관 등이 생산한 자료 185점이 포함됐습니다.
2건의 기록물이 새로 등재되면서 한국의 세계기록유산은 총 18건으로 늘었습니다.
세계기록유산은 유네스코가 전 세계에 있는 서적(책), 고문서, 편지 등 귀중한 기록물을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1997년부터 2년마다 선정하고 있습니다.
(사진=문화재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