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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오피스텔서 남녀 숨진 채 발견

박하정 기자

입력 : 2023.05.12 21:26|수정 : 2023.05.12 21:26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인천 오피스텔에서 30대 남성과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12일) 낮 1시 50분쯤 인천시 서구 경서동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서 30대 남성 A 씨와 20대 여성 B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B 씨의 친구가 3일 전부터 B 씨와 연락이 닿지 않고 오피스텔 벨을 눌러도 답이 없자 경찰에 신고했는데,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입문을 개방한 뒤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B 씨 자택인 해당 오피스텔 내부에선 A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으로 발견됐고 누워 있던 B 씨에게선 목이 졸린 듯한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 씨와 B 씨가 이전에 교제했던 사이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고 두 사람 외 다른 사람이 오피스텔로 침입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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