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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인천의 기대주 천성훈 선수가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 앞에서 리그 3호 골을 터트리며 '잘 나가던' 포항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겼습니다.
인천은 포항 원정에서 후반 10분 문지환의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슛으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10분 뒤, 역습에 나선 천성훈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제르소의 패스를 받아 가볍게 수비 1명 제치고 오른발 슛, 골대 왼쪽 구석을 찔렀습니다.
천성훈은 분데스리가 출신으로 올 시즌 K리그에 데뷔한 2000년생 기대주입니다.
최근 3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며 경기장을 찾은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포항의 9경기 무패행진을 끊은 인천은 9위로 반등했습니다.
제주는 '돌풍의 팀' 대전과 원정 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며 2연승 했고, 대구는 에드가의 결승골에 힘입어 올 시즌 아직 승리가 없는 수원 삼성을 1대 0으로 꺾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