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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주에서 또 가정집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서 5명이 숨졌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30일) 새벽 1시 반 쯤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북쪽으로 90킬로미터 떨어진 클리블랜드라는 도시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용의자는 38살인 프란시스코 오로페자로, 총격 이후 체포되지 않고 계속 도주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로페자는 사건 직전 자신의 집 앞마당에서 사격을 하고 있었고, 피해자인 옆집 사람들이 아기를 재우려고 하니까 사격을 멈춰달라고 요청하자, 반자동 소총을 들고 옆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이 사건으로 8살 아이를 포함해서 5명이 총에 맞아 숨졌고, 3명은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미국에서는 이번 달에만 옆집에 넘어간 공을 주으러 갔던 6살 아이와, 초인종을 잘못 누른 16살 소년이 총에 맞았고, 친구집인 줄 알고 남의 집 차고에 잘못 들어간 20살 여성은 아예 숨지는 일이 연쇄적으로 벌어졌습니다.
( 취재 : 김범주 / 영상편집 : 김진원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