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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다음 달 7∼8일 방한"…대통령실 "결정된 바 없다"

조지현 기자

입력 : 2023.04.29 12:23|수정 : 2023.04.2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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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빠르면 다음 달 7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아직 결정된 건 없다면서도 협의가 진행 중인 것은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시다 총리가 다음 달 7~8일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한국 정부와 조율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면서도, 한일 당국 간 협의가 진행 중인 사실은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기시다 총리의 방한이 성사될 경우, 2018년 아베 신조 당시 총리가 평창 올림픽 개회식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이후 일본 총리로서는 5년 3개월 만의 방문입니다.

기시다 총리의 방한은 윤 대통령의 지난달 일본 방문에 대한 답방 성격으로, 당시 두 정상은 셔틀외교 재개에 합의했습니다.

당초 기시다 총리는 다음 달 19일부터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이후 올여름쯤 한국을 방문할 전망이었습니다.

하지만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면서 기시다 총리의 방한도 앞당겨 추진되는 분위기입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늘(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아프리카 4개국과 싱가포르 순방이 예정돼 있어, 방한 일정은 그 이후 G7 이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 정상의 회담 주요 의제로는 북한핵 문제 대응과 안보, 경제 분야 협력, 강제동원 해법 이행 상황 등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기시다 총리의 한국 방문 추진 소식은 어제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 다시 포함시키는 절차에 들어간다는 발표 직후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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