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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잠들었다가…경찰 때린 방첩사 부사관 체포

이태권 기자

입력 : 2023.04.21 17:42|수정 : 2023.04.21 17:42


술에 취해 잠을 자다 자신을 깨운 경찰관을 폭행한 국군방첩사령부 소속 부사관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어젯밤(20일) 11시쯤 서울 용산구 보광동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잠을 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A중사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중사는 국군방첩사령부 소속으로, 보호자에 인계하기 위해 자신을 깨워 가게 밖으로 데리고 나온 경찰관을 밀치고 당기며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방첩사는 국군 방첩과 군사보안 업무를 하는 부대로, 과거 국군기무사령부의 후신입니다.

경찰은 A중사를 현행범 체포한 뒤 국방부 조사본부에 신병을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TV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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