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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문희X김영옥X박근형, '소풍'으로 뭉쳤다…실버 파워 기대

입력 : 2023.04.18 13:13|수정 : 2023.04.18 13:13


소풍
배우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이 영화 '소풍'으로 뭉쳤다.

'소풍'은 주요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 4일, 영화의 주요 배경인 남해에서 첫 촬영에 돌입했다.

'소풍(가제)'은 인생의 황혼기에 비로소 우정과 사랑을 꽃피우는 트로트 같은 진국 같은 영화다. 실제로도 오랜 우정을 자랑하는 배우 나문희와 김영옥은 영화 속에서도 절친이자 사돈 지간으로 60여 년 만에 고향 남해로 함께 우정 여행을 떠나는 '은심'과 '금순' 역을 맡았다. 이름도 비슷한 두 주인공을 연기하며 설명이 필요 없는 노련한 케미를 선보인다.

신사 배우의 대명사인 박근형은 고향 남해를 지키며 사는 '태호'로 분했다. 은심과 금순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들어 어린 시절을 추억하게 만드는 젠틀한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주연 3인이 모두 80대 배우로 구성돼 실버 파워를 기대케 한다.

이들 외에 류승수, 이항나 등 출중한 연기력의 배우들이 합류했다.

연출은 '와니와 준하', '분홍신', '불꽃처럼 나비처럼', '더 웹툰: 예고살인' 등을 만든 김용균 감독이 맡았다.

'소풍(가제)'은 올해 상반기 촬영을 마칠 예정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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