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의 한 젖소 농장에서 대규모 폭발 사고가 발생해 소 1만 8천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AP통신·B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오후 7시쯤 텍사스주 카스트로 카운티 디밋 인근에 있는 사우스포크 젖소 농장에서 장비 과열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이 폭발로 농장의 소들이 몰살당했을 뿐 아니라, 당시 건물에 갇혀 있던 직원 1명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 직원은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스트로 카운티 보안관실은 "농장에 도착했을 때 1명이 건물에 갇혀 있는 것이 확인됐고 소방대원이 건물을 열어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농장에는 소 1만 9천 마리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중 대다수가 폐사한 것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