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인천 10대 마약사범 역대 최고치"…범기관 특별대책협의체 발족

이태권 기자

입력 : 2023.04.12 18:29|수정 : 2023.04.12 18:29


청소년 마약 범죄가 최근 확산하는 가운데 인천지검이 관계 기관과 함께 마약 범죄 대응을 위한 컨트롤타워 구축에 나섰습니다.

인천지검은 인천시와 인천교육청, 인천경찰청, 인천본부세관 등 5개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마약범죄 특별대책협의체를 발족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인천 지역 내 마약사범 중 청소년의 비율은 올 1/4분기 기준 307명 가운데 15명을 차지해 4.9%로, 1676명 중 43명(2.6%)이었던 지난 2020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은 학교와 학원가를 중심으로 24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청소년 대상 신종 유형 마약범죄 발생 시 수사기관과 교육청에 즉시 공유해 학교·학부모·학원에 전파하기로 했습니다.

또 공항만을 통한 마약류 밀수입을 원천 차단하고 온라인 유통 감시·단속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검·경·세관에서 수사 인력 186명을 투입해 인천 지역 마약수사 실무협의체를 확대·개편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