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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용암사 숲에는 벚꽃 군락지가 있습니다. 벚꽃이 만개할 때는 순백의 꽃들이 하늘가득 수놓아 그 속에 들어가면 속(俗)인지 천(天)인지 구분이 어려워 환상에 빠져듭니다.
바람이 불면 꽃비가 쏟아져 산길이 꽃잎으로 주단을 깔고 길 떠나는 나그네를 기다립니다. 그 길을 밟노라면 누구나 동화속 주인공이 되고 잠시라도 지친 일상에 위로가 됩니다.
꽃잎이 떨어진 산길을 구경하다 DSLR로 그 길을 촬영했습니다.
제가 느낀 감동이 여러분들에게 전해지길 바랍니다.
* 배경 음악은 유튜브 "오마이첼로" 연주를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