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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서 새벽 만취 운전한 딸…60대 친모 치여 숨져

유영규 기자

입력 : 2023.03.21 12:19|수정 : 2023.03.21 12:19


강원 원주시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은 40대가 60대 친모를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원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늘(21일) 오전 4시 11분쯤 원주시 흥업면 흥업리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술에 취한 40대 A 씨가 몰던 산타페 승용차가 차량 인근에 있던 B(62) 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B 씨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 수치를 웃도는 0.116%였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B 씨 집을 방문한 뒤 주거지인 경기도 평택으로 출발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냈습니다.

경찰은 아파트, 주차된 차량 등에서 확보한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의뢰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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