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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지키기에 나선 스위스 마을…'정착금 1억' 내걸었다

입력 : 2023.03.14 08:12|수정 : 2023.03.1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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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도심으로 인구가 집중되면서 고민이 많은데요.

스위스의 한 마을이 어마어마한 지원금을 내세워 인구 지키기에 나섰습니다.

달력에서나 보던 풍경 아닌가요?

해발 1,300m 산지에 자리 잡아 때 묻지 않은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이곳, 스위스 발레주의 알비넨입니다.

온천으로 유명한 로이커바드에서 약 7km가량 떨어진 산악 마을로, 경관이 아름답기로 이름난 곳인데요.

주변 도시로의 이탈이 가속화되자 이 마을에 새로 이주하는 이들에게 파격적인 정착 지원금을 내걸었습니다.

4인 가족이 이사할 경우 7만 프랑, 우리 돈으로 1억 원 가까이 준다고 하네요.

단 나이가 45세 미만이어야 하고요, 이사 후 반드시 10년을 거주해야 합니다.

2020년 기준, 알비넨의 인구는 243명까지 줄어든 상태입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Switzerland is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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