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의 문단속', '슬램덩크' 열풍 잇는다…첫 주말 69만 동원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69만 4,251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누적 관객수 97만 2,490명.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로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이다. 개봉 5일 만에 100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모으며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 이어 일본 애니메이션 인기 행진을 이어갔다.

개봉 첫 주 놀라운 관객 동원력을 보인 '스즈메의 문단속'은 관객 입소문에 힘입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국내 최고 흥행 성적에도 도전한다. 종전 최고 흥행은 '너의 이름은.'으로 380만 명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