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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산불 밤 10시 진화율 75%…"내일 오전 주불 진화 목표"

제희원 기자

입력 : 2023.03.08 23:20|수정 : 2023.03.08 23:20


경남 합천 산불이 밤 10시를 기준으로 진화율 75%를 보이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밤 10시 기준 산불영향구역은 162㏊로, 잔여 화선은 1.2㎞로 추정했습니다.

산림청 관계자는 "바람이 많이 잦아들어 불길이 더 번지지 않는 상태에서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내일(9일) 오전 중으로 주불 진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합천 산불 현장에는 산불재난특수 진화대, 산림공무원, 소방, 경찰 등 1천114명과 산불 지휘·진화차, 소방차 등 장비 81대가 동원돼 야간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산불이 민가 방향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하고,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띄워 진화작업에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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