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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 칼날', 또 한 번 신드롬 부나…박스오피스 1위 기염

입력 : 2023.03.03 09:35|수정 : 2023.03.03 09:35


귀멸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가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귀멸의 칼날: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는 개봉 첫날인 2일 전국 6만 4,955명을 동원했다. 전날 18만 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대외비'를 하루 만에 왕좌에서 끌어내렸다. '대외비'는 같은 날 4만 7,051명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귀멸의 칼날: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은 '귀멸의 칼날-환락의 거리편'의 클라이맥스와 '도공 마을편' 1화의 '상현집결'을 담은 작품. 2021년 국내에서 218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돌풍을 일으켰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의 뒤를 잇는 또 한 번의 신드롬이 예고되고 있다. 코로나19 시대에서 200만 흥행의 저력을 보여준 시리즈인 만큼 '귀멸의 칼날: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의 장기 흥행도 기대할만하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300만 흥행에 이어 '귀멸의 칼날: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까지 일본 애니메이션의 잇따른 열풍은 기현상처럼 여겨질 정도다. 반면 한국 영화 신작들은 힘을 쓰지 못하며 부진에 빠졌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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