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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트롯맨' 문자집계 오류 정정…'4위→6위' 공훈은 무슨 죄?

입력 : 2023.03.01 08:39|수정 : 2023.03.01 08:39


MBN '불타는 트롯맨' 측이 문자 집계 오류로 일부 출연자의 순위 발표가 잘못됐다고 인정하고 정정해 재발표했다.

1일 '불타는 트롯맨'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결승 1차전 집계 결과 발표에 오류가 있어 긴급 정정한다."면서 "결승 1차전 최종 순위 발표 당시, 4위로 발표된 공훈 씨의 점수가 잘못된 엑셀 수식으로 인한 오류임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공훈 씨가 결승 1차전에서 받은 문자 투표수는 130,726표이고, 이를 배점 방식으로 환산하면 452.38점이 되어야 하나, 문자 투표 점수 합산 과정에서 계산 오류가 발생해 588.10점으로 책정되는 착오가 발생한 것. 공훈의 순위는 당초 4위로 발표됐지만 6위로 정정됐다.

그러면서도 제작진은 "문자 투표 집계 자체는 오차 없이 정확하게 완료되었기에 실제 결과는 이상이 없음을 말씀드린다."면서 "제작진은 결승전까지 과정과 결과에 대한 거듭된 확인을 통해, 공정한 경연을 만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불타는 트롯맨' 결승 1차전 최종 순위는 1위 황영웅, 2위 손태진, 3위 신성, 4위 민수현, 5위 박민수, 6위 공훈, 7위 김중연, 8위 에녹이 됐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과거 상해 전과로 논란을 빚은 황영웅은 "다음 방송에서도 1위를 한다면 상금을 사회에 기부하고 싶다."고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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