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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웅, 폭행 가해 과거 논란…'불타는 트롯맨' 유력 우승후보 어떡하나?

입력 : 2023.02.23 09:51|수정 : 2023.02.23 09:51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 중인 화제의 참가자 가수 황영웅이 20대 초반, 친구 A씨를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유튜버 이진호 씨에 따르면 황영웅이 친구 10명이 모여서 술집에서 생일파티를 하는 도중 A씨가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하자 얼굴에 주먹을 휘두르고 발길질을 했으며, 이로 인해 검찰 단계에서 황영웅이 A씨에게 300만 원의 피해보상금을 주고 형사 합의했다.

황영웅과 '불타는 트롯맨' 측은 이 사건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 A씨가 피해를 진술하는 인터뷰를 하자, '불타는 트롯맨' 측은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만 알린 상황이다.

'불타는 트롯맨'에서 황영웅은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준결승전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결선에 오르는 톱 8에도 일찌감치 안착했다. 황영웅이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린 만큼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이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모아진다.

앞서 황영웅은 폭행 가해 의혹뿐 아니라 소속사와 관련해서도 특혜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황영웅이 '불타는 트롯맨' 심사위원인 가수 조항조가 소속된 우리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무룡, 성용하 등과 함께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이에 황영웅 측은 황영웅은 우리엔터테인먼트가 아닌 파인엔터테인먼트 소속이라고 해명했지만, 파인엔터테인먼트는 법인 등기가 되어있지 않은 데다 대중문화예술기업회 등록 목록에도 없어 실체가 없는 회사라는 의혹이 이어졌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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