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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우크라전 1년 맞아 정전 촉구…"전쟁, 터무니없고 잔인"

이성훈 기자

입력 : 2023.02.22 22:19|수정 : 2023.02.22 22:20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1주년을 앞두고 전쟁의 부당함을 지적하며 정전과 평화협상에 나설 것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촉구했습니다.

교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이틀 앞둔 22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개최한 수요 일반 알현에서 이 전쟁이 "터무니없고 잔인하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개전 1주년에 대해 "슬픈 기념일"이라고 언급하면서 "나는 숨져 가는 우크라이나 국민 가까이에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양국에 전쟁을 멈추고 평화협상에 나설 것을 요구했습니다.

교황은 부활절과 성탄절 등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중단하고 평화를 되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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