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욘 람이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욘 람은 20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3위보다 두 계단 오른 1위가 됐습니다.
람은 오늘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끝난 미국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습니다.
람이 남자골프 세계 1위가 된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 만입니다.
지난주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1위였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밀어내고 1위에 올랐고, 1주 만에 다시 욤 람이 1위가 되면서 최근 3주 연속 남자골프 세계 1위의 주인공이 바뀌었습니다.
셰플러는 2위, 매킬로이가 3위로 한 계단씩 밀렸습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준우승한 미국의 맥스 호마가 12위에서 8위로 상승했습니다.
김주형은 15위, 임성재는 18위를 유지했습니다.
최근 DP 월드투어 대회에서 2주 연속 '톱10' 성적을 낸 왕정훈은 540위에서 451위로 올랐고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카타르 대회 공동 8위에 오른 배상문도 1천77위에서 957위로 순위가 상승했습니다.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공동 45위로 끝낸 타이거 우즈는 1천294위에서 985위로 순위가 309계단이나 껑충 뛰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