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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대표팀, 아시아 혼합단체전 준우승…중국 우승

김형열 기자

입력 : 2023.02.20 10:23|수정 : 2023.02.20 10:23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아시아 혼합단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준우승을 거뒀습니다.

대표팀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3 아시아 혼합단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중국에 최종 전적 3대 1로 패했습니다.

경기는 남자단식·여자단식·남자복식 ·여자복식·혼합복식 5경기를 벌여 3경기를 먼저 이기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결승전 첫 경기인 남자단식에서는 이윤규가 레이란시에게 2대 0으로 패했고, 이어진 여자단식에서도 김가은이 가오팡제에게 2대 0으로 무릎 꿇었습니다.

남자복식 김원호-나성승은 허지팅-저우하오둥을 2대 1로 꺾으며 한 경기 만회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여자복식 이소희-정나은이 류성수-탄닝에게 2대 0으로 지면서 결승전은 4세트에서 끝났습니다.

앞서 대표팀은 조별 예선에서 싱가포르와 우즈베키스탄을 이기고 중국에 패해 조 2위로 본선에 올랐고, 8강과 4강에서 각각 인도네시아와 태국을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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