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좌'들을 위한 식당…"짜장면 반 그릇 주세요"

물가가 하루가 다르게 오르면서 양과 가격을 한꺼번에 줄인 '0.5인분'이 화제입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양도 가격도 절반 0.5인분'입니다.

경기도 시흥에 있는 한 중식당, '0.5인분 전문점'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짜장면 2,900원, 짬뽕이나 볶음밥은 3,900원인데 이 식당의 한 그릇은 다른 곳에 비해 가격도, 양도 절반인 게 특징입니다.


용산에 있는 한 떡볶이집도 '반인분' 주문이 가능한 걸로 화제인데요.

이렇게 '0.5인분' 식당이 늘고 있는 건 1인 가구, '혼밥족'이 늘고 있는 트렌드와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또 음식 쓰레기를 줄이자는 소비자들의 친환경 소비도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누리꾼들은 "음식물 쓰레기가 적게 배출돼 환경친화적", "과하지 않아도 식도락은 즐길 수 있는 법", "1인 가구를 위해 이런 유행이 오래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