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신 채 차량을 몰다가 사고를 낸 혐의로 2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9일) 새벽 0시 10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 한 도로에서 2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지상 변압기 등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동승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일대 식당 등 49곳에 전기 공급이 중단돼 한국전력이 긴급 복구에 나섰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는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음주운전 등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