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현진이 팬들에게 생일 선물 자제를 당부하며 오히려 자신이 아끼는 책을 선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8일) 서현진은 개인 SNS에 "곧 생일이 다가오는데 혹시나 여러분들이 꽃이라던가, 꽃을…. 보내실까 봐. 저는 편지면 충분하다고 말씀드리려 한다"며 장문의 글을 남겼습니다.
꽃 대신 팬들의 손 편지를 받고 싶다고 밝힌 서현진은 "그동안 보내주신 꽃에 행복했는데 얘들이 더 이상 둘 데가 없거나 시들어갈 때 속이 상해서 편지가 좋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또 "회사에는 아직 얘기 안 했는데 생일 카페를 여러 곳에서 열어 주신다는 걸 알게 됐다"면서 "저는 뭘 드리나 (생각)하다가 책 추천해달라고 질문받았던 게 생각나서 집에 있는 몇 권을 골랐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소장 중인 책들 중 9권을 골랐다는 서현진은 "각 책마다 책 소개가 앞장에 적혀 있으니 들춰 보시고 '내가 진짜 읽을 것 같다' 하시는 분께서 가져가 주시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서현진은 이어 "카페에 들춰볼 책이 있으면 좋지 않겠냐. 너무 재밌게 봤는데 못 찾아서 굳이 중고로 산 책도 있다"며 "(9권을) 나름 분배해서 보낼 예정이오니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정말 책장에서 고른 거라 15년 정도 된 것도 있고, 커피 자국이랑 알 수 없는 전화번호까지 적혀있는 적나라한 상태다. 저 아니고 엄마로 추정된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습니다.
그의 글을 읽은 팬들은 "너무 소중하고 따뜻한 선물이다", "손 편지 꼭 쓰겠다", "서현진 생일 카페에 가야 하는 이유가 생겼다", "팬사랑 레전드", "소장 책에 메모까지? 이런 정성이 어딨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오는 27일 생일을 맞이하는 서현진은 최근 SNS를 통해 반려동물과의 일상을 공유하며 근황을 전해왔습니다.
(사진= 백승철 기자, 서현진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