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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차세대 원자력 기술개발에 200억 원 신규 투입

전병남 기자

입력 : 2023.02.05 13:17|수정 : 2023.02.05 13:17


정부가 혁신형 소형모듈 원자로(i-SMR), 용융염 원자로(MSR) 등 차세대 원자력 기술개발에 200억 원을 새로 투입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원자력연구개발사업에 전년 대비 8.2% 늘어난 총 2천675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원자력 핵심기술 분야에 1천355억 원, 방사선 활용기술 분야 713억 원, 연구기반 구축 분야 607억 원을 지원합니다.

이중 약 200억 원은 ▲ 혁신형 소형모듈 원자로, ▲ 용융염 원자로, ▲ 원전 해체 경쟁력 강화기술개발, ▲ 의료·산업용 동위원소 상용화 기술개발 ▲ 미래원자력 시설·장비구축 및 공동활용 등 9개 신규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습니다.

용융염 원자로는 냉각재와 핵연료를 하나의 액체로 혼합시켜 가동하는 미래형 원자로 중 하나입니다.

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기후 위기와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불안 등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원자력의 역할과 중요성이 갈수록 부각되고 있다"며 "향후 보다 적극적인 투자 확대를 통해 원자력이 미래에너지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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