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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2' 출연 가수, 좀비 마약 투약했다가 징역 4년

정명원 기자

입력 : 2023.02.04 13:16|수정 : 2023.02.04 16:00


케이블 채널의 프로그램 고등래퍼에 출연했던 가수 윤병호 씨가 마약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수원지법 여주지원은 마약 투약과 특수 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 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그러면서 40시간의 약물중독 재범 예방교육 프로그램 이수와 추징금 163만 5천 원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죄사실 대부분을 인정하고 특수상해 혐의는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을 고려했다"라며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윤 씨는 지난해 7월 인천시 자택에서 대마초를 피우고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윤 씨는 필로폰과 대마초 외에 최근 미국과 멕시코 등에서 이른바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신종 마약성분 펜타닐도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윤 씨는 과거에도 마약 투약 혐의로 붙잡혀 처벌받은 적이 있고, 지난해 7월 기소 당시에도 마약 혐의로 이미 재판을 받던 중이었습니다.

윤 씨는 케이블 채널 엠넷에서 방영했던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2에 출연했습니다.

(사진=어베인뮤직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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