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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t, 가스공사 잡고 공동 6위로…선두 인삼공사 2연승

김영성 기자

입력 : 2023.01.31 21:29|수정 : 2023.01.31 21:29


재로드 존스 덩크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프로농구 수원 kt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하위권 탈출을 위한 발판을 놓았습니다.

kt는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에 88대 84로 이겼습니다.

kt는 원주 DB, 이날 안양 KGC인삼공사에 패한 전주 KCC와 나란히 16승 20패를 기록하며 공동 6위로 올라섰습니다.

재로드 존스가 23점 9리바운드를 올렸고, 정성우가 22점 5어시스트, 하윤기가 16점 6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습니다.

반면 앞선 2경기 연속 연장 접전 끝에 패하는 등 3연패로 부진했던 한국가스공사는 4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9위(13승 23패)에 머물렀습니다.

이대헌이 갈비뼈 미세 골절 의심으로 결장한 가운데 이대성이 22점, 머피 할로웨이가 21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연패 탈출에 실패했습니다.

인삼공사는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KCC와 원정 경기에서 변준형의 결승포에 힘입어 83대 81로 승리해 2연승과 함께 선두(25승 11패)를 굳게 지켰습니다.

인삼공사는 접전이 이어지던 경기종료 18초 전 80대 81로 한 점 뒤진 상황에서 변준형이 골 밑에서 역전 결승포를 터트렸고, 자유투로 1점을 더해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인삼공사에선 오마리 스펠맨이 34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문성곤(12점), 변준형(11점 8어시스트) 등이 힘을 보탰습니다.

KCC는 제퍼슨이 37점 11리바운드, 정창영이 12점 12리바운드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팀의 5연패를 막지 못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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