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울 5시간 반' 정체 시작…"오후 4시쯤 절정"

<앵커>

설 연휴 마지막 날에도 고속도로 귀경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요금소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민준 기자, 벌써 정체 시작됐죠?

<기자>

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24일) 이곳 서울요금소를 통과하는 차량이 조금씩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곳뿐 아니라 경부선, 영동선, 서해안선 등 주요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들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아직까진 심하진 않지만 경부선 양재 IC, 서해안선 송악 IC 서울양양선 화도 IC 등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반부터 시작된 정체는 오후 4시가 넘어서면서 가장 심해질 것으로 보이고, 밤 10시가 돼서야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CCTV 보면서 현재 고속도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서울양양고속도로 금남리 인근 서울 방향, 교통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경부고속도로 기흥 휴게소 인근도 아침에 비해 교통량이 늘어난 모습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 예상되는 전국 교통량은 432만 대입니다.

낮 12시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5시간 반, 광주에서는 4시간 50분, 강릉에서 출발하면 2시간 50분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5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5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데, 귀경길은 평소 주말보다 혼잡하겠습니다.

정오가 지났지만 전국 곳곳에서 강추위가 이어지고, 또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눈발이 날리고 있는 만큼 도로공사는 눈길, 빙판길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현장진행 : 신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