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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설맞이 '민생 강조' 한 목소리

안희재 기자

입력 : 2023.01.22 13:26|수정 : 2023.01.22 13:27


설날을 맞아 여야 모두 민생을 강조하면서도 각론에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오늘(22일) 논평에서 "설 연휴 기간 생생한 민심을 경청하겠다"며 "민생을 위한, 국민을 위한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UAE 순방 성과를 언급하며 "대통령의 경제외교 성과가 관련 산업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국민 삶에서 직접 체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회 통합과 함께 정부가 추진 중인 노동과 교육, 연금 3대 개혁 완수에 적극 나서겠다고도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풍성한 새해를 꿈꿔야 하는 설날이지만 녹록지 않은 경제 사정에 국민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어려운 경제로 팍팍한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희망을 주어야 할 정부와 여당은 불안한 미래만을 국민께 제시하고 있다"며 "깊어지는 경제 위기와 팍팍해져 가는 국민의 삶, 무너지는 민주주의, 안보 참사에 이어 외교 참사까지 어느 하나 마음 놓을 곳이 없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임 대변인은 "감시와 견제를 통해 흔들리는 경제와 국민의 삶, 멍드는 안보와 외교, 무너지는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며 "책임을 방기하는 윤석열 정부에 국민 요구를 전달하고 관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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