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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핸드볼 세계선수권서 사우디아라비아 대파하고 2연승

권종오 기자

입력 : 2023.01.21 10:04|수정 : 2023.01.21 10:04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제28회 국제핸드볼연맹(IHF) 세계선수권대회 순위결정전에서 2연승을 거뒀습니다.

홀란도 프레이타스(포르투갈)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0일(현지시간) 폴란드 프워츠크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25∼32위 결정전(프레지던츠컵) 조별리그 1조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34대 23으로 크게 물리쳤습니다.

프레지던츠컵 2연승을 거둔 한국은 1조 1위가 됐습니다.

32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는 1차 조별리그 각 조 최하위가 모여 25∼32위전에 해당하는 프레지던츠컵을 별도로 치릅니다.

헝가리, 포르투갈, 아이슬란드 등 유럽 국가들에 3연패를 당해 프레지던츠컵으로 밀린 한국은 이틀 전 우루과이를 37대 30으로 제압했고, 이날 사우디아라비아까지 돌려세웠습니다.

우리나라는 장동현(SK)이 혼자 11골을 터뜨렸고, 골키퍼 김동욱(두산)도 세이브 14개로 방어율 40%를 기록하며 선방했습니다.

한국은 22일 칠레와 조 1위 자리를 놓고 맞대결하는데 조 1위가 되면 25∼26위전에 나가고, 2위일 경우 27∼28위전을 치르게 됩니다.

(사진=국제핸드볼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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