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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퍼드 멀티 골' 맨유, 카라바오컵 4강 안착…공식전 8연승

정희돈 기자

입력 : 2023.01.11 10:12|수정 : 2023.01.11 1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공식전 8연승을 달리며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에 안착했습니다.

맨유는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2-2023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3부리그 팀인 찰턴 애슬레틱을 3대 0으로 대파했습니다.

이로써 맨유는 공식전 8연승을 이뤘습니다.

특히 구단과 마찰을 빚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출전하지 않은 지난달 11월 14일 풀럼과 EPL 16라운드부터 7연승을 달리는 등 상승세가 뚜렷했습니다.

호날두가 떠난 전방의 공백은 마커스 래시퍼드가 메우고 있습니다.

래시퍼드는 월드컵 휴식기 후 컵대회와 리그 6경기에서 7골로 폭발하고 있습니다.

찰턴과 경기에서도 멀티 골을 터뜨리며 4강행에 앞장섰습니다.

전반 21분 프레드의 패스를 받은 안토니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전매특허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맨유의 선제골을 책임졌습니다.

경기 막판이 되자 골 맛을 보지 못했던 래시퍼드의 '득점 본능'이 또 한 번 발휘됐습니다.

후반 45분 역습 중 파쿤도 펠리스트리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 1 상황을 맞은 래시퍼드는 골키퍼의 가랑이 사이로 공을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래시퍼드는 종료 직전 추가 골도 터뜨렸습니다.

카세미루의 침투패스를 받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질주한 래시퍼드는 왼발로 강하게 차 멀티 골을 완성했습니다.

8연승을 완성한 맨유는 오는 14일 EPL 20라운드에서 리그 2위(12승 3무 2패·승점 39)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습니다.

맨유는 4위(11승 2무 4패·승점 35)에 올라 있습니다.

또 다른 8강전에서는 리그 3위(9승 8무 1패·승점 35) 뉴캐슬도 댄 번과 조엘린통의 연속골로 레스터시티를 2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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