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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머pick] 석 달에 100명 넘는 마약사범 잡은 유튜버…"이 정도면 경찰해야 할 듯"

김도균 기자

입력 : 2023.01.10 10:44|수정 : 2023.01.1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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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유튜버가 석 달 만에 100명이 넘는 마약사범을 붙잡은 사연이 알려져 화제입니다.

유튜버 A 씨는 지난해 10월 채널을 개설한 뒤 100명이 넘는 마약사범을 붙잡아 경찰에 넘기고 검거 과정을 중계했습니다.

배달 음식 전문업체를 운영하는 평범한 시민으로 알려진 그는 여성으로 위장해 성매매업소를 취재하는 프로그램을 보고 자신도 직접 범죄자 색출에 나서기로 결심했다고 하는데요.

현재는 도움을 주는 사람만 열 명이 넘는데 하루 10여 건의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온라인상에서 마약사범으로 의심되는 사람을 찾아 연락한 뒤 약속을 잡고 현장을 급습하는 방식을 쓰는데요, 아직 경찰에서 포상을 받은 적은 없다고 합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이 일을 하는 이유에 대해 "어린 아들이 살아갈 미래는 더 좋은 환경이었으면 하는 생각"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 편집 : 정용희, 화면출처 : 유튜브 동네지킴이, 제작 : D콘텐츠기획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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