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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돈스파이크…1심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

박예린 기자

입력 : 2023.01.09 12:36|수정 : 2023.01.09 12:36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북부지법은 오늘(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혐의로 구속기소 된 돈스파이크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 약물치료 강의 수강 80시간, 추징금 3천 985만 7천500원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매수한 필로폰 양이 100여g 달하는 등 다량이고, 여러 명을 불러들여 함께 필로폰을 투약하는 등 범행 수법이 좋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재기를 다짐하고 있다는 점을 양형에 참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돈스파이크는 2021년 말부터 9차례에 걸쳐 4천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사들이고 총 14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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