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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펠맨 29점 17R' 인삼공사, SK 꺾고 선두 독주

김영성 기자

입력 : 2023.01.08 16:36|수정 : 2023.01.08 16:36


SK전에서 슛 시도하는 KGC인삼공사의 오마리 스펠맨(14번)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 SK전에서 슛 시도하는 KGC인삼공사의 오마리 스펠맨(14번)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최근 상승세였던 2위 서울 SK와 맞대결에서 승리하고 선두를 독주했습니다.

인삼공사는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SK를 83대 80으로 제압했습니다.

오마리 스펠맨이 29점에 1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인삼공사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아반도(15점)와 변준형(14점), 오세근(13점 6리바운드), 박지훈(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시즌 21승(9패)째를 수확한 인삼공사는 최근 4연승을 달리던 SK(17승 13패)와 승차를 4경기로 벌렸고 올 시즌 SK와 상대 전적에서도 3승 1패로 우위를 유지했습니다.

SK는 창원 LG(16승 12패)에 승차 없는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자밀 워니가 20점 11리바운드, 허일영이 3점 3개 포함 18점, 김선형이 15점 8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66대 64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지막 4쿼터에 돌입한 인삼공사는 4쿼터 시작하자마자 아반도가 5반칙으로 퇴장당해 위기를 맞았습니다.

SK가 4쿼터 1분 26초 만에 최준용의 3점 슛으로 68대 66,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시소게임이 이어지다 인삼공사가 변준형과 박지훈의 연속 득점으로 종료 2분 53초 전 78대 74로 리드했습니다.

그러자 SK가 종료 1분 27초를 남기고 워니의 3점 플레이로 80대 80 균형을 맞췄습니다.

인삼공사는 종료 31초 전 변준형이 골 밑을 파고들어 득점하며 82대 80으로 다시 앞섰습니다.

이후 SK 김선형의 골 밑 레이업과 워니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덩크 시도가 모두 실패했습니다.

인삼공사는 문성곤이 파울 자유투 하나를 성공해 석 점 차로 리드를 벌렸고, SK 워니가 종료 직전 던진 3점 슛이 불발되면서 결국 인삼공사의 승리로 접전이 마무리됐습니다.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왼쪽)과 이우석
울산 동천체육관에서는 홈팀 울산 현대모비스가 수원 kt에 89대 83으로 이겼습니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골 밑을 지배하며 21점 14리바운드를 올리고 이우석이 18점, 아바리엔토스가 14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2연패를 끊은 현대모비스는 17승 13패로 SK와 공동 3위가 됐습니다.

반면 6연승 행진을 멈춘 kt는 13승 16패로 7위에 머물렀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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