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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물가 가파르게 상승"…자장면 6,569원까지 올랐다

입력 : 2023.01.04 17:55|수정 : 2023.01.0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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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요 외식 품목 가격이 모두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 포털 참가격을 보면 지난달 서울 기준 대표 외식 품목 8개의 평균 가격이 작년 1월보다 많게는 13.8%까지 올랐습니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자장면으로 연초에는 5천769원이었지만, 지난달에는 6천569원까지 올랐습니다.

식당에서 먹는 삼겹살 200g 가격은 연초 1만 6천983원에서 1만 9천31원으로 12%, 김밥은 2천769원에서 3천100원으로 11.9%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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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국제 금값이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오늘(4일) 새벽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하루 전보다 온스당 1.1% 오른 1천846.1 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6월 16일 이후 6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가격입니다.

금값 오름세는 증시를 비롯한 금융시장의 부진과 경기침체 우려 때문이라고 미국 CNBC 방송은 분석했습니다.

또 여러 나라 중앙은행들이 탈 달러 전략에 따라 많은 금을 사들인 것도 값을 올린 요인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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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을 요구하며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해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오늘 오후 2시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과 면담한 뒤,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오는 19일까지 법원의 강제조정안을 재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간까지는 이른바 냉각기를 갖고 지하철 탑승 시위 대신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시민에게 장애인 이동권 문제를 알리는 선전전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오 시장이 답을 하지 않으면 20일부터는 다시 지하철 탑승 시위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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