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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한파 · 폭설에 전력수요 역대 최고치…동절기 첫 8만 MW 돌파

김수영 기자

입력 : 2023.01.03 06:47|수정 : 2023.01.03 06:47


지난달 전국적인 한파와 폭설로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월평균 최대전력은 8만 2천여 메가와트로 작년 7월에 기록한 기존 최고치보다 높았습니다.

재작년 12월에 비해서는 5.1% 늘었습니다.

최대전력은 하루 중 전력사용량이 가장 많은 순간의 전력 수요를 의미하는데, 월평균 최대전력은 한 달 동안 일별 최대전력 합계의 평균값을 말합니다.

월평균 최대전력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해당 월의 전력 수요가 컸다는 것을 뜻합니다.

역대 동절기 중 월평균 최대전력이 8만 메가와트를 넘은 것은 지난해 12월이 처음입니다.

전력수요가 최고치를 기록한 건, 체감 온도가 영하 20도에 이르는 한파와 폭설이 이어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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