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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기영 주변인 전수조사 완료…사이코패스 검사도

박세원 기자

입력 : 2023.01.02 10:43|수정 : 2023.01.02 10:43


동거녀와 택시 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 씨와 최근 1년간 연락한 주변인 전수조사를 대부분 마쳤습니다.

경찰은 최근 1년간 이 씨와 메시지를 주고받거나 통화한 380여 명 대부분과 연락이 닿았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10여 명은 통신사 문제 등으로 확인이 늦어지고 있으나, 현재까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평소에는 일면식도 없던 피해자가 있을 수도 있어 경찰은 이기영의 과거 행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기영에게 사이코패스 성향이 있는지도 분석 중인데, 주말 사이 프로파일러를 투입한 면담을 마쳤습니다.

과거 범죄 이력, 유년기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해서 최종 검사 결과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찰은 구속 기한이 만료되는 이번 주 중으로 범행의 고의성 등을 추가 입증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사진=경기북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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