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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뉴욕주 폭설 희생자 40명으로…지자체장들은 '네 탓' 공방

조지현 기자

입력 : 2022.12.30 10:11|수정 : 2022.12.30 10:15


크리스마스 연휴에 미국을 강타한 눈 폭풍의 사망자가 미국 뉴욕주에서만 40명으로 늘었습니다.

뉴욕주 이리카운티의 마크 폴론카즈 카운티장은 카운티 내 사망자가 3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대다수인 31명의 사망자가 뉴욕주 제2 도시인 버펄로에서 나왔습니다.

이리카운티와 인접한 나이아가라카운티에서도 1명이 숨져 폭설 희생자는 최소 40명으로, 미 전역을 휩쓴 겨울 폭풍 전체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뉴욕주 북서부에 집중됐습니다.

날씨가 풀려 눈이 녹으면서 사망자가 추가로 발견되고, 주 방위군과 경찰의 정전 피해지역 가택 방문을 통해서도 더 큰 피해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버펄로시는 제설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엿새간의 자동차 운행 금지령을 현지 시간으로 어제부터 해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리카운티와 버펄로시를 이끄는 수장들이 공개 비난을 주고받으며 '네 탓' 공방을 벌여 주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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