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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리버풀 소속으로 EPL 50-50 달성

하성룡 기자

입력 : 2022.12.27 11:26|수정 : 2022.12.27 11:26


'이집트 왕자' 무함마드 살라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리버풀 소속으로 통산 50득점-50도움을 달성했습니다.

살라는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 리그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리버풀의 3대 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전반 5분 앤드루 로버트슨이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에서 찔러준 공을 문전으로 쇄도하며 왼발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뜨린 살라는 1대 0으로 앞선 전반 37분 판데이크의 결승골을 도왔습니다.

올 시즌 리그 7호 골 및 4호 도움을 작성한 살라는 EPL 통산 공격포인트를 127골 51도움으로 늘렸습니다.

특히 2017-2018시즌부터 리버풀에서 6시즌을 보내는 동안 125골 50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살라가 EPL에서 올린 나머지 공격포인트 2골 1도움은 2013-2014 첼시 소속 때 기록한 것들입니다.

제라드에 이어 리버풀 소속으로 두 번째로 EPL 통산 50골-50도움을 달성한 살라흐 (사진=옵타 SNS, 연합뉴스)
축구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EPL 통산 득점과 도움 모두 50개 이상 기록한 선수는 스티븐 제라드 전 애스턴 빌라 감독에 이어 살라흐가 두 번째입니다.

'리버풀의 레전드' 제라드 전 감독은 리버풀에서 EPL 통산 120골 92도움의 성적을 남겼습니다.

이날 살라흐의 선제골을 도운 로버트슨도 EPL 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왼쪽 수비수 로버트슨은 EPL에서 올 시즌 5호이자 개인 통산 54번째 도움을 기록해 수비수 중에서 이 부문 역대 1위에 올라섰습니다.

왼쪽 풀백으로 위건과 에버튼에서 활약했던 레이턴 베인스를 넘어섰습니다.

베인스는 EPL 420경기에서 53도움을, 로버트슨은 231경기 만에 54도움을 기록했습니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리그 3연승을 거두며 6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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